홍성일 기자
성남시는 토착어종 보호를 위해 오는 29일 분당구 율동공원내 호수에서 ‘성남시민 한마음 배스 낚시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25일까지 참가 희망자 500명을 선착순 인터넷 접수한다.
외래 어식 어종인 배스(BASS)를 퇴치하기 위한 이번 낚시대회에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성남시 홈페이지(www.cans21.net/bass/main.htm)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29일 대회 당일에는 대회참가자 500명을 비롯 이대엽시장 국회의원 등 58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참가자 번호표 및 경품권 배부, 식전행사, 개회식 및 1차경품 추첨, 낚시대회, 시상 및 2차 경품 추첨이 있으며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선물낚시대회가 열린다.
26일 인터넷에 확정 게시되는 대회 참가자들은 낚시대회에서 무공해 인조미끼만 사용해 배스를 낚시해야하며 일반 어종은 방생해야한다. 낚시대회 결과 월척상 1등부터 5등과 장려(10명)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의 주어지며 대회참가자 및 관람자 전원들에게는 김치냉장고, 칼라TV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시는 토종어류를 잡아먹어 고유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배스(BASS)를 물리적으로 퇴치하는 낚시대회를 산란기(5~7월)에 맞춰 열어 토착어종을 보호하고 도심공원내의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성남 시민 한마음 배스(BASS) 낚시’에 대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 시청 홈페이지(www.cans21.net/bass/main.htm)를 활용하거나 성남시청 도시정비사업소 공원운영과(☎031-729-53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