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왕벚, 개나리, 진달래가 시들어가자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는 수많은 장미의 자태에 연인들의 사랑이 마냥 깊어가고 있다.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장관을 이루는 국내 최대규모의 서울대공원 ‘동물원옆 장미원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6월30일까지 열린다.
1만여평의 서울대공원 장미원과 아기동물들이 살아가는 어린이동물원에서 열리는 ‘동물원옆 장미원축제’는 수천만송이 장미가 화려하게 어우러진 가운데 밤10시까지 개장된다.
휘황찬란한 불빛과 황홀한 조명등 아래 250여종의 아름다운 천연색의 장미꽃도 눈이 시리도록 볼 수 있다. 축제는 연인들의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고자하는 로맨틱행사와 대형 콘서트 등 오픈행사, 장미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행사를 비롯해 누구나 함께 하는 참여행사의 주제로 엮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