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창원시가 사업비 1억3,200여만원을 들여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생활폐기물 소각장 2호기를 정기 보수키로 했다.
시는 이번 보수는 장기간 연속 가동해야 하는 소각장의 특성상 성능과 효율 저하로 인해 플랜트 정지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하루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소각장 2호기의 정기보수는 위탁업체인 한라산업개발(주)가 맡아 SDR-재크레인 CABLE REEL 제어 개선작업을 비롯해 백필터 상판과 내화물 방열판을 보수한다.
또한 TMS 샘플 가스라인 교체작업과 유인송풍기 보수, 부산물 저장조 제어판넬 교체, 소각로 세정작업 및 공장동 청소작업 등을 하게 된다.
시는 보수기간 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4,540톤(재고량 포함)의 쓰레기에 대해서는 1일 160~18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 1호기를 정상가동하고 소각장 여유공간(1,2호기 각 2,000톤, 3호기 예정부지 등 800톤)에 보관, 매립장에는 반입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