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산림청 직제개정으로 국장급 기관으로 승격됨에 따라 1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조건호(사진) 신임지방청장 취임과 함께 제2의 개청 선포식을 가졌다.
조건호 청장은 취임사에서 “산림현장에 변화와 혁신문화가 정착되고 고객과 현장 중심의 혁신활동으로 산림정책과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산림의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는 숲다운 숲 가꾸기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어 “남부청의 자랑이자 소중한 산림유산인 금강소나무를 세계적 명품 숲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일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루 계획”이라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우리 지방청의 업무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소나무재선충병, 산불방지, 기상피해 등 대형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부지방산림관리청 직원들은 ‘제2의 개청’의 계기로 삼아 국민에게 봉사하는 인류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산림 행정혁신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지난 ‘67년 안동영림서로 발족한 이래 38년 만에 3급 기관으로 승격했다. 또, 조건호 신임 지방청장은 지난 ‘71년 산림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행정관리담당관, 총무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등 산림청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산림행정 혁신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