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대기 ‘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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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역 대기가 매우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05년도에 측정한 대기오염도 평가결과, 수도권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비해 매우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산화질소(NO2)는 연평균 0.013ppm으로 연간 대기환경기준 0.05ppm의 28%, 전국 평균치 0.022ppm의 60% 수준으로 매우 양호했고 전년도 0.017ppm에 비해 개선됐으며 서울 0.034 ppm, 부산 0.023ppm보다 낮았다. 미세먼지(PM10)는 연평균 43㎍/㎥으로 연간 대기환경기준 70㎍/㎥의 61%, 전국 평균치 57㎍/㎥의 75% 수준으로 오염도가 낮았고, 서울 58㎍/㎥, 인천 62㎍/㎥보다 20% 이상 양호했다.


아황산가스(SO2)는 연평균 0.008ppm으로 연간 대기환경기준 0.02ppm의 40% 수준으로 아주 낮았고, 지난 96년(0.014ppm)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일산화탄소(CO)는 연평균 0.5ppm으로 미미했고, 전국 평균치 0.6ppm보다 낮고, 서울 0.6ppm, 대구 0.8ppm보다 양호했다.


오존(O3)의 특성상 자연발생 영향이 큰 연안에 인접한 전남도의 오존(O3)은 연평균 0.027ppm으로 전국 평균치 0.022ppm과 부산 0.023ppm, 인천 0.022ppm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청정지역이고 연안지역인 제주도 0.040 ppm, 강화도 0.041ppm, 거제도 0.037ppm에 비해서는 낮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존주의보 발령 등 오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 임영묵 환경정책과장은 "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미세먼지는 타 지역보다 월등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아황산가스와 오존농도는 광양만 권역을 포함한 이 지역 특성상 전국 평균치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나 2004년부터 그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해 현재 가동중인 6개 시군(목포, 여수, 순천, 광양, 구례, 영암) 15개소 외에도 지속적으로 자동측정망을 교체·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업체에서의 오염물질 배출저감과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저감 등 대기질 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만권역은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기준의 80%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기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기준보다 30∼60%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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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9-06 1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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