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양평군은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축산농가에서 사용한 동물용 폐의약품을 집중 수거해 처리한다.

축산농가에서 사용한 항생제, 호르몬제, 예방백신 등 동물용 폐의약품은 축사에서 방치되거나, 자체 소각,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처리할 경우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전파의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전문업체를 통해 축산농가에서 사용한 주사기, 백신공병 등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동물용 폐의약품 외에 다른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는다.

축산농가에서는 사용한 백신공병과 사용한 주사기를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면 폐기물 전문업체에서 방문해 수거한다. 주사기와 주사바늘은 분리해 페트병 등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양평군 박동순 축산반려동물과장은 “폐의약품 무단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