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여수】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4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악취관리 현안 점검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제2차 K-eco와 함께하는 기후·대기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악취방지법 시행 20년을 맞아 국내 악취 관리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정책 포럼이다.
24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 ‘제2차 K-eco와 함께 하는 기후·대기 정책포럼’에서 한국환경공단 윤용희 기후대기이사(첫번째 줄 왼쪽에서 4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럼은 사단법인 한국냄새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와 공동 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사례를 공유하는 열린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악취진단협회, 학계, 산업계 등 약 70명이 참석해 4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1부에서는 ▲악취 배출시설 분류 및 관리기준의 고도화 필요성(송지현 세종대 교수) ▲악취관리 주체 간 협력방안(장연규 악취진단협회장) ▲도심 속 생활악취 현황과 해결과제(정주영 공단 차장) ▲악취관리 20년과 나아갈 미래(오제범 공단 부장) 등이 주제로 발표됐다.
2부 종합 토론에서는 ▲김선태 대전대 교수 ▲김상철 성균관대 교수 ▲사재환 ㈜글로벤스 대표 ▲김성태 이투엠쓰리(주)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악취 관리 정책 실효성 개선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국환경공단 임상준 이사장은 “악취문제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문제인 만큼, 체감도 높은 개선 성과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쾌적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