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섰다.
도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16일부터 이달말까지 1시군 1담당공무원 22명이 도내 22개 시?군에서 조성중인 친환경광역단지 252개소와 소규모단지 125개소, 시군자체조성단지 139개소 등 모두 516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을 통해 친환경농법실천과 함께 농자재 적정사용, 친환경인증신청, 계약재배 및 사전 판로망 등 친환경영농추진 개선사항은 물론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이같이 친환경농업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 것은 지난해말 인증면적이 4천295핵타로 경지면적의 1.3%에 불과해 올해는 경지면적의 5%수준인 1만6천핵타까지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영농초기부터 품질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것. 도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구축키로 했다.
전남도 양규성 친환경농업과장은 “현재까지 시?군에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겠다는 의향이 1만6천896핵타로 집계돼 도에서 설정한 올 목표를 상회하고 있다”며 “지금부터 전체단지를 대상으로 영농단계별 철저한 준비와 현장위주의 행정을 펼쳐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