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안산】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유해대기오염물질 비산배출시설 사업장 중 전문 환경관리인 부재로 시설관리가 어려운 중·소규모 사업장(대기 4·5종)에 대해 ‘맞춤형 환경관리 서비스’를 4월 21일부터 5월말까지 추진한다.
수도권 내 유해대기오염물질 비산배출사업장은 모두 673개소며, 이중 652개소가 중소사업장으로 전체 97%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중소사업장이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매년 환경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안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여 비산배출시설 의무 이행사항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찾아가는 환경관리 서비스’는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규모 사업장 또는 제도에 대한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매년 제출해야 하는 점검보고서·시설 변경 신고서 작성 요령 등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유해대기오염물질은 대기오염은 물론 근로자 건강에도 위해한 물질”이라며 “비산배출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환경서비스로 비산배출을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