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진동이 교통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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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진동이 교통사고 예방 노면요철 포장…차로 이탈 마찰음 발생 졸음운전자 경각심 높여 사고 예방 기여
  • 기사등록 2005-05-16 09: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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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요철 포장은 주행중 도로를 이탈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마찰음과 차체의 진동을 통해 경각심을 전달한다.


건설교통부는 차로 이탈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국도에 대해 ‘노면요철 포장 설치지침’을 제정,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면요철은 잠재적 위험을 지니고 있는 도로 주행차로나 갓길부의 노면에 인위적으로 요철을 만들게 된다. 선진국에서도 노면요철포장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크다는 것이 입증돼 확대 설치하고 있는 추세며 이 부분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번 지침을 통해 노면요철 포장의 설치에 관한 기술적 사항의 일반적 기준을 제시했다. 아울러 졸음운전이 예상되거나 악천후 등으로 인한 시인성 저하가 우려되는 구간 등에 적합한 노면요철 포장을 설치토록 했다.


노면요철 포장의 종류는 절삭형과 다짐형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시공성과 진동효과, 내구성 등이 우수한 절삭형을 설치하고 있다. 도시지역이나 취락지 등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생활환경의 침해가 예상되는 구간에는 소음이 비교적 적은 다짐형을 설치토록 했다.


지난 ‘03년도 전체 교통사고 24만832건 중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차량단독사고는 9,531건이며 사망자는 1,416명에 달한다. 치사율 14.9%로 이는 차대사람 사고 치사율 4.0%, 차대차 치사율 1.5%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것이다.


한편, 고속도로에는 사고가 많은 지점이나 교통사고 취약구간 등에 노면요철포장을 설치하거나, 차선도색 시 차선 내에 요철을 만들어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부주의 등으로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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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16 09: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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