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서점서 만난 자랑스런 한강작가 작품
기사 메일전송
스위스 서점서 만난 자랑스런 한강작가 작품
  • 기사등록 2025-04-11 19:01:34
  • 기사수정 2025-04-11 19:02:01
기사수정

【에코저널=취리히】11일 스위스 서점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독일어 번역본 책을 본 에코저널 독자가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스위스 서점에 진열된 한강작가의 독일어 번역본 작품.

독자 A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취리히의 한 서점에는 가장 좋은 위치에 ‘Die Vegetarierin(채식주의자)’, ‘Menschenwerk(소년이 온다)’ 등 한강작가의 작품인 여러 권의 독일어 번역본 책이 진열돼있다.

 

A씨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 취리히(독일어 Zürich)의 한 서점에 우연히 들렀는데, 가장 좋은 위치에 한국 작가의 책이 여러 권 진열돼 있어 매우 반가웠다”며 “노벨상 수상 이후 세계 독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영국·프랑스 등에서 한강 작가 책의 품절 사태를 전해 들었는데, 실제로 책을 대하면서 너무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등은 스웨덴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됐다. 

 


안데르스 올손(Anders Olsson)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장(노벨위원회 노벨문학상 의장·76)은 “한국어를 알지 못하는 심사위원들은 ‘채식주의자’를 세 가지 언어 버전(스웨덴어, 독일어, 프랑스어)으로 읽어야 했는데, 독일어 번역본(직역)이 다른 언어 번역본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4-11 19:01:3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