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평창】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이 10일 오대산국립공원을 방문해 산불 대응 태세와 해빙기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공단 주대영 이사장은 동해안지역에 강풍과 건조한 기상 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임을 언급하며, “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철저하게 하는 것은 물론, 공원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즉각적인 지원을 통해 대형 산불로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 주요 산불 진화장비의 운용 실태도 확인하고, 장비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함께 장비 운용 직원의 안전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월정사지구 탐방로 조성공사 예정지 점검.

이어 해빙기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지역과 월정사 지역 탐방로 조성공사 대상지를 점검했다.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사전 위험 요소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주대영 이사장은 “얼마 전 초대형 재난이 있었던 만큼, 산불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 오대산국립공원 내 월정사 등 귀중한 불교 문화유산과 자연자원 보호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