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 직원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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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남양주】남양주시는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실시하며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 시민들에게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one) less, 多(mor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챌린지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서별 전 직원이 챌린지 판을 들어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별로 1회용품 줄이기 전자 서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약 내용은 ▲사무실 내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회의·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 확대 ▲개인 텀블러 지참 ▲인쇄 시 이면지 활용 및 양면 인쇄 ▲구내매점 사용 시 장바구니 사용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종이 없는 전자 서약 방식으로 진행돼 약 2500매의 종이를 절약하고, 이는 이산화탄소 약 7.2kg 감축과 약 2만5천L의 물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회용품 줄이기 전자 서약에 참여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지만, 그 효과는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다”며 “남양주시가 솔선수범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 제정한 ‘남양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와 올해 초 수립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을 토대로 ▲남양주시 대표 축제 다회용기 사용 지원 ▲1회용품 줄이기 모범업소 ‘환경 우수업소’ 선정 ▲공공기관 챌린지 운영 ▲점프벼룩시장 참가자 대상 시민의식 개선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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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3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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