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앞두고 국립자연휴양림 소화시설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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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앞두고 국립자연휴양림 소화시설 일제점검
  • 기사등록 2025-04-01 16:15:28
  • 기사수정 2025-04-01 16: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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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대전】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봄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가운데 청명(4월 4일)과 한식·식목일(4월 5일)을 앞둔 1일 휴양림 내 산불소화 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다졌다.

 

국립자연휴양림 소화전 점검.이번 점검에서는 소화전·소화탑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시설물 주변의 낙엽과 마른 잔가지 등 불이 쉽게 옮겨붙을 수 있는 물질을 제거했다. 산불재난 발생 시 이용객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앞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해 두타산자연휴양림 외 5개소에 산불소화전 24개를 확충하고, 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해 산불 소화탑 6개도 신설했다. 현재 전국 46곳의 국립자연휴양림 내 소화전은 133개, 소화탑은 29개가 설치·운영 중이며, 만약의 산불 발생 시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휴양시설물로 옮겨붙는 비화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매년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직원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휴양림 관리구역 내 5만806ha의 산림을 순찰하며, 예찰·계도와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인근 마을회관 등을 찾아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휴양림 소화탑 가동 점검.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해마다 청명·한식과 식목일을 전후해 많은 산불이 발생하므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로 이용객과 시설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산객들께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 또는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 절대 불씨를 다루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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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1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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