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가평】서태원 가평군수가 주말인 지난 29일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응센터를 찾아 봄철 산불 예방 대응 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군은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전체 공무원 4분의 1 이상을 6개 읍면 61개 리에 배치해 주민·등산객을 대상으로 불법소각 단속과 산불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서태원 군수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상기후까지 겹쳐 산불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가평군 공직자와 산불전문진화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한다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확산 우려가 높은 시기”라며 “군민은 물론 가평을 찾는 방문객들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림과 산림인접 지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과 쓰레기 태우기 ▲담뱃불 투기 ▲숯과 재 버리기 등 화기 취급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