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산】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지난 27일 서산시 공무원 및 새마을회 회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문화원에서 봄철 농촌쓰레기(영농폐기물 포함) 적정 수거 배출에 대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부주의로 인한 실화로 대형산불 발생으로 인명피해 다수발생, 막대한 재산 피해 등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이 큰 이슈가 됐다.
이번 직무교육은 매년 달갑지 않게 찾아오는 봄철 미세먼지 농도 상승 원인중 하나인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에 대처하고, 집중 수거를 통한 농촌환경 보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세먼지 영향이 큰 서해안 인접 서산시 공무원과 서산시 새마을회 농촌쓰레기 수거활동반 회원들은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공단은 2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영농 후 발생된 폐기물(폐비닐, 농약용기류)을 마을 공동집하장 또는 공단 수거사업소로 집중적으로 수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예방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공단 송건범 본부장은 “연중 영농폐기물 수거율 제고 및 불법소각 방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패인을 전개하겠다”며 “농가마을 현장방문 등 농촌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