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의정부】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26일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산 오봉 일원에서 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해빙기 암벽 등반로 안전점검 및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점검·훈련은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는 해빙기를 맞아 암벽 등반로의 낙석과 잔돌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암벽 균열 발생 여부 등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동 상황을 대비해 암벽 등반로와 구조대상자 접근 경로를 확보하고,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등을 숙달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했다.
점검·훈련에는 북부특수대응단 10명과 북한산국립공원공단 10명이 참여했다. 종료 후에는 훈련 평가와 기관 간 산악구조 기술 관련 토의도 했다.
이제철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해빙기 산을 찾는 도민들께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앞으로도 합동점검·훈련 등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