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부안】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정주영)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특화프로그램인 조류 탐사프로그램을 지난 동절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 3월부터 상시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6월 개장 이후 조류에 대한 서식지 집중관리(다층숲 식재, 먹이주기 등)를 통해 조류 개체수가 42종에서 94종으로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에는 흰꼬리수리 및 독수리 등 희귀 조류가 생태단지 상공을 이동하는 광경이 포착되는 등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립공원공단 조류연구센터 전문가 자문을 통해 멸종위기종 야생조류 이론강의와 생태단지 탐조 활동 시나리오 개발을 완료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상시 운영하게 됐다.
조류 탐사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탐방객들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누리집(https://www.eariul.go.kr/smgeco)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063-776-7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천홍래 환경생태팀장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태계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새만금과 함께 떠나는 조류여행’ 프로그램은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시나리오 개선 등을 통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