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말고, 고쳐 쓰고, 되살려 쓰는 ‘제로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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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말고, 고쳐 쓰고, 되살려 쓰는 ‘제로웨이스트’ ‘지구를 구하장 : 아주 보통의 하루’ 열려  
  • 기사등록 2025-03-26 10: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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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다가오는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아 서울환경연합이 제로웨이스트 축제 ‘지구를 구하장 : 아주 보통의 하루’(이하 지구장)를 연다. 

 

지구장은 3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환경연합 앞 차도(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부터 35-6)에서 진행된다.

 

2024년 ‘지구를 구하장 : 아주 보통의 하루’ 부스.3월 30일은 유엔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이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의 주제는 의류 폐기물로, 패션 및 섬유 산업에서의 폐기물 감소를 다룬다. 


이번 지구장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비건 음식 부스와 환경 관련 출판사에 더불어, 의류 폐기물과 관련된 수다회와 의류 수선 워크숍을 여는 축제로 준비도;ㄴ다.

 

부스와 현장 워크숍을 운영하는 ‘버리지말장’, ‘고쳐쓰장’, ‘되살려쓰장’, ‘알아가장’은 환경운동연합에코생협 종로점 앞 차도에서 진행된다. 먼저 제로웨이스트 팀들이 모인 ‘버리지말장’ 부스에는 ▲화장품 리필 체험을 함께 진행하는 알맹상점의 다회용기 커피차 ‘쓰레기 없다방, 없슝’ ▲고체바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레상점’ ▲제철야채, 과일, 곡식, 세제를 무포장 소분 판매하는 ‘에코생협’이 참여한다.

 

2024년 ‘지구를 구하장 : 그래 그러장’ 수선 워크숍.

수리·수선팀이 모인 ‘고쳐쓰장’에서는 ▲수리상점 곰손의 ‘다닝 스티치 수선클럽’과 ▲‘픽스케어’의 아이폰 배터리·액정 교체 수리 워크숍을 진행한다. ▲‘럭키수의 지구를 지켜라’는 중고 또는 리폼 한복·악세사리를 판매하며, ▲‘내곡동 새활용공방’은 재봉틀을 통한 옷 수선 체험을 제공한다.

 

업사이클팀이 모인 ‘되살려쓰장’에는 ▲종이 업사이클 워크숍을 진행하고 DIY 키트를 판매하는 ‘밋추로드’ ▲폐비닐 업사이클 워크숍을 진행하고 소품을 판매하는 ‘비닐비백’ ▲바다유리 업사이클 키링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쥬얼리 소품을 판매하는 ‘에띠레’ ▲종이팩 업사이클링 체험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체인지어스’ ▲업사이클링 뜨개 소품을 판매하는 ‘초록지붕 이층집’ ▲자원순환 캠페인 고민상담과 자원수거를 진행하는 ‘플라스틱 방앗간’이 함께한다.

 

‘알아가장’에는 환경 관련 출판사가 부스로 참여한다. ▲자원순환과 제로웨이스트 관련 도서를 판매하는 ‘슬로비’ ▲생태, 기후위기, 동식물, 생명다양성 관련 도서를 판매하는 ‘돌고래’, ▲지구행성, 기후환경생태, 자연문학 관련 도서를 판매하는 마농지, 산현글방, 알렙, 이상북스 네 출판사의 출판인 연대 ‘녹색의 시간’이 있다.

 

‘함께하장’에서는 제로웨이스트와 의류 폐기물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수다회와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전 11시에는 ▲‘헌 옷의 행방을 찾아서’ 수다회를 서울환경연합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11시 30분부터는 ▲‘우리 동네 자원순환 클럽‘을 서울환경연합 열린공간에서 진행되며, ‘플라스틱 방앗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동시 송출한다. 오후 1시에는 ▲‘은밀한 식물 과외 : 식물 잘 키우는 법 안내’를 서울환경연합 회화나무홀과 앞마당에서, ▲‘호우호우 우산 수리 워크숍’을 서울환경연합 열린공간에서 진행하며, 오후 3시에는 ▲‘수선의 기쁨 북토크 & 내 맘대로 뜨개 수선 워크숍’을 진행한다.

 

2024년 ‘지구를 구하장 : 그래 그러장’ 무포장 비건 도넛 부스.

마지막으로 ‘해치지말장’에서는 다회용기로 받아가는 무포장 비건 음식을 판매합니다. ▲‘오베흐트’에서는 무포장 비건 도넛을, ▲‘리스토어’에서는 비건 그래놀라, 스프레드, 그릭 요거트를 판매한다. ▲‘오공팜 퍼멘터리’에서는 이탈리안 콩 요리를 판매하여, 업사이클링을 위한 와인병 수거를 함께 진행한다. 다회용기를 미리 가져오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부스 또한 마련될 예정이다.

 

2025년 ‘지구를 구하장 : 아주 보통의 하루’ 메인 포스터.

축제 관계자는 “이번 ‘지구를 구하장 : 아주 보통의 하루’ 축제를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아주 특별한 날로 남는 게 아닌, 지구를 구하는 아주 일상적이고 보통의 날들 가운데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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