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 기자
【에코저널=서울】서울시는 5월 개막하는 국제정원박람회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KB증권·깨끗한나라와 업무협약을 3월 18일, 3월 20일 서울시청에서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3월 18일 진행된 서울시와 KB증권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KB증권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KB증권은 도심환경 재생을 위해 친환경 테마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깨끗한 나라는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KB증권은 작년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깨비정원’으로 기업동행정원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 조성된 ‘깨비정원’.
깨비정원은 낮은 언덕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단순한 동선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언덕 정상의 노란색 집 안에 있는 골드바 의자로 유쾌함을 담아 방문객들에게 재미있는 포토존을 제공한 동시에 정원을 둘러싼 녹색 식물 사이사이에서 계절마다 피는 노란 색 꽃과 낙엽으로 ‘노랑색의 정원’을 표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보라매공원에서 만나보게 될 두 번째 깨비정원도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담아 유쾌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의 시원함과 매력이 점차 커져가는 노랑색의 정원을 표방하는 깨비정원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마다 곳곳에서 발현하는 노랑빛깔들을 마주할 수 있고 시원한 그늘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서울시와 손잡고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기로 한 깨끗한나라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자연과의 공존을 실천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깨끗한나라의 포포랜드(PAW-PAW LAND)는 ‘자연 속에서 남기는 행복한 발자국’을 주제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편안하게 산책하고 숲속 분위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우리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한층 풍성해질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