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달 4일부터 10일간 시도 및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소 등에 대한 '전국일제교차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일제히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급식 및 집단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코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식약청, 시도 및 교육청 등 248명의 단속반을 편성, 지난 7월 식중독사고 이후 이미 특별점검을 받은 대형급식업체의 식재료공급업소를 제외한 업소 2,00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관리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및 무허가, 무신고 제품 취급여부 ▲유통 및 보관기준 준수 및 제반 식품위생법 위반여부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유해식품등의 제조·유통 방지와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안전한 식품이 학교급식에 사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