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지난달 초부터 1회용 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자원절약과 환경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자기 컵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자기컵 갖기 운동에는 공사 직원 3만5천여명이 모두 참여해 개인당 매일 2∼ 3개의 종이컵을 아껴 하루 십만여개에 달하는 종이컵을 절약했다.
또한 모든 사무실의 자판기 종이컵도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컵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회의·체육대회등 각종 행사에도 1회용 컵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사용 후 전량 회수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자기 컵 사용으로 세척문제등 불편한 점도 있지만 직원들이 적극 협조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기적 점검도 실시해 철도시설 내 종이컵 사용을 완전히 없애앨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