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용 기후변화대사, 국제무대서 ‘NDC’ 기본 방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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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기후변화대사, 국제무대서 ‘NDC’ 기본 방향 소개 기후행동 증진 위한 일본·브라질 기후대화 참석  
  • 기사등록 2025-03-15 21:14:48
  • 기사수정 2025-03-15 2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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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정기용 기후변화대사가 “도전적이며 실현가능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설정한다는 기본 방향을 갖고, 있다”고 국제무대에 소개했다.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브라질 정부 공동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제23차 기후행동 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Informal Meeting on Further Actions against Climate Change)’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 “우리 정부는 국제적 책임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한 ‘파리협정의 진전 원칙’에 따라 ‘2035 NDC’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브라질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초 주요국 기후협상 수석대표를 초청해 기후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를 개최해오고 있다. 비공식 대화는 다수 국가의 협상대표 참석 하에 올해 최초로 개최된 다자 기후대화다. 참석자들은 작년에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렸던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성과를 점검하고, 금년 11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총회(COP30)의 기대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파리협정 당사국이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관련해 당사국들의 의욕을 증진하고,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파리협정 당사국은 5년마다 10년 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는 2035년 NDC를 제출해야 한다.

 


정기용 대사는 기후대화에 참석한 계기 나카무라 료(Nakamura Ryo) 일본 지구규모과제 심의관, 릴리암 샤가스(Liliam Chagas) 브라질 기후국장 등과 양자 면담을 갖고, COP30 기대성과와 주요 기후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사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기후재원 등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정 대사는 금번 회의를 계기롤 한국, 스위스, 멕시코,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조지아로 이뤄진 기후협상 협상그룹인 환경건전성그룹(EIG; Environmental Integrity Group) 내 전략 조율을 위해 스위스·조지아 대표와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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