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서 양서류 로드킬 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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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평창·강릉】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3월 16일 지역 주민과 합동으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 일원에서 양서류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서류 로드킬 방지망 설치.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경파괴·기후변화에 민감한 지표종으로 보전이 필요한 생물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14년부터 강릉시 연곡면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6번 국도에서 로드킬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양서류 구조개체 산란지 이동.

주민들은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대체 산란지를 조성하였고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매년 3월~4월 간 로드킬 방지 그물망과 포집틀 설치 및 대체 산란지에 방사하는 등 양서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최영찬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주변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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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4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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