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장성】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지난 11일 내장산국립공원 ‘백양골 다람쥐 탐험대(숲학교 유아대상)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 맞는 내장산국립공원 ‘백양골 다람쥐 탐험대’는 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장성군 관내 8개 기관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1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이 뭐에요?’, ‘새들은 멋진 건축가’, ‘물 속 곤충나라’, ‘한 뼘 논 만들기’ 등 탄소중립 기반으로 생태, 계절변화, 책임과 협력 등을 연계한 오감 중심 체험활동이다. 전인적 성장 발달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숲학교에 입학한 미래세대에게 1년 동안 자연 체험에 필요한 숲학교 가방(체험 도구 세트)을 제공한다. 참여도를 높이고, 자연의 생동감을 피부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 준비돼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서승직 탐방시설과장은 “우리 미래세대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창의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