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생물자원 통계자료집 제공
기사 메일전송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생물자원 통계자료집 제공 새롭게 발견된 생물종·표본·논문 등 통계자료로 수록  
  • 기사등록 2025-03-11 09:10:16
기사수정

【에코저널=목포】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개관 이후 100여 개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조사와 연구사업을 통해 축적한 섬과 연안 지역의 생물자원 정보를 통계화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신종으로 발표한 가로줄집주머니나방(왼쪽)과 이에 기생하는 기생파리류(오른쪽). 이중 신종의 학명은 우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소재지인 목포시 고하도 이름을 따 ‘고하도니스(Oiketicoides gohadoensis)’라고 명명했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1만 4311점의 생물 표본을 확보했다. 이중 신종 97종과 미기록종 444종을 발굴해 국내 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를 축적했다. 동물, 식물, 세균 등의 디엔에이(DNA) 바코드 자료 총 4097점을 구축해 생물 식별과 보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통계자료집에 의하면 올해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에 가입한 섬생물소재은행은 6576점의 배양체와 4335점의 천연물을 확보하고, 바이오산업 발전과 생물자원의 활용 연구 지원을 위해 2755점의 소재를 분양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43건의 논문 발표와 290건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 관련 특허 등 4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3개 기업에 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생물자원의 조사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생물자원 정보 구축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집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3-11 09:10:1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