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용인】용인특례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소규모 주택단지에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장비(RFID)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빌라,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단지다. 60세대당 1대를 지원한다. 4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용인시 관내 한 소규모 주택 단지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개발계량장비.
용인시는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장비를 설치한 곳엔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결제하도록 하고 있다.
실시간 음식물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어 쓰레기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주변 환경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음식물 쓰레기 개별개량장비 이용 세대가 총 60세대 이상(여러 주택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포함)이면서 전기선 인입이 가능한 장소여야 하고, 설치 후 기기 관리자를 선임할 수 있어야 한다. 설치 장소의 토지주가 기기 설치를 동의하고, 토지사용승낙을 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지는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자원순환과(031-6193-3753)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무단투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