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부안】국립공원공단은 ㈜하림(대표이사 정호석, 이하 ‘하림’)과 24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공단··전북지방환경청·하림이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명의 보고인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생태복원과 기업의 환경경영 방침에 대해 공감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관 간 공동 이익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축산업계의 ESG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하림이 생태단지 내 식수 조림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와 대체서식지 조성, 국립공원의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마을 등에 대해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하림은 생태단지 내 탄소흡수원 확대 및 국가보호종 등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식수 조림(1억원)을 지원하고, 생태단지 내 외래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의 날 행사 참여, 국립공원 마을에 대한 취약계층 대상 물품 후원(1천만원) 등으로 새만금환경생태단지와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생태복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함께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은 “이번 국립공원공단과 전북지방환경청, ㈜하림의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면 자연생태계 보전활동과 기업 간 ESG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함께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