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용인】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사)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12일 경기 용인시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회수·재활용이 어려웠던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e-모빌리티(개인형 전동 이동장치)에 대한 친환경적 회수·재활용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에서 열린 ‘e-모빌리티 회수·재활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이병화 환경부차관, (사)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 오승호 협회장,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재활용 관련 법·제도 정비 등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시범사업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회수·재활용 실적을 관리정보체계(EcoAS; Eco-Assurance System)를 통해 관리한다.
(사)한국이륜형자동차협회는 전국 약 340여개의 판매대리점과 물류센터에 수거 거점을 마련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 거점에서 회수한 폐제품을 전국 재활용시설로 무상으로 운반하고 적정하게 회수·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 임상준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e-모빌리티에 대한 자원선순환체계 초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공단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