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평창】국립공원공단 김도헌 경영기획이사는 2일 월정사 신년법회에서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대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가치 제고와 대국민 명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국민 휴식과 탐방편의 기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했다.
월정사 경관 기념액자(2024년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상작품) 전달. 좌측부터 퇴우 정념스님, 국립공원공단 김도헌 경영기획이사,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남성열 소장.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오대산국립공원은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금년에 지정 50년이 되는 해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 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해 올해 1391년에 이르는 천년고찰이다. 퇴우 정념스님은 오대산 상원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교구장을 맡고 있다. 문수보살의 불교문화 성지인 오대산의 우수한 사찰림을 온전히 보전하면서 국민들의 명상 휴양에 최적지로 오대산국립공원 보전 관리에 크게 공헌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남성열 소장은 오대산국립공원 지정 50년을 되돌아보면서 “천년고찰 월정사가 있어 오대산국립공원이 지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안식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월정사와 지역사회 관계기관 단체와 공동으로 새로운 오대산의 100년을 준비하는 희망찬 한해를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김도헌 경영기획이사(우측)가 퇴우 정념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월정사 천년숲길 걷기행사, 오대산 월정사문화축전, 오대산 학술토론회 등을 통해 오대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