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포천】한강유역환경청은 16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 유연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저감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는 경기 북부지역 내 유일한 유연탄발전소다. 지난 2019년부터 장자일반산업단지와 신평염색단지에 산업용 증기를 공급하고 있다. 2024년 6월 환경부로부터 통합허가를 받았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가운데)이 16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를 방문해 사업장 관계자로부터 대기오염물질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는 촉매활용 질소제거장치와 1·2차 탈황설비방지시설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유연탄은 밀폐된 저장시설에 보관해 비산먼지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발전 시 발생한 연소재는 99.9% 이상 시멘트 공장 등에 재활용해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자원순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현재 지역 내 94개의 통합허가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 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들이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중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조치, 건설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조치, 농촌 불법소각 방지 등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동구 한강청장(오른쪽)이 16일 ㈜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미세먼지 발생억제 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업체 관계자들에게 “이번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관리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