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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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홍천】홍천군의 친환경에너지타운에 있는 퇴‧액비(물거름) 자원화시설이 농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소매곡리 마을법인에서 운영하는 자원화시설은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퇴‧액비(물거름) 등 재생에너지를 생산, 환경보호와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농업과 친환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생산된 퇴비는 철저한 부숙(썩힘) 절차를 거쳐 냄새가 전혀 없다. 마을법인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시중 제품과 비교해도 될 만큼 우수한 고품질의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관내 농업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톤당 2만2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액비(물거름)는 농작물에 빠르게 흡수되는 유기물 용액으로 수분과 영양분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농업 현장에서 높은 효율성을 지니나 살포 전 토양 상태에 따른 시비 처방서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액비(물거름) 활용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문가의 주기적 농가 방문을 통해 토양의 상태를 확인하고, 작물별 액비(물거름) 사용량과 사용 시기 등 맞춤형 지도를 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홍천군청 환경과 수질관리팀(033-430-2613) 및 마을법인(033-435-8534)에서 접수하고 있다.

 

소매곡리 마을법인 관계자는 “마을법인에서 고품질의 퇴비와 액비(물거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폐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을 통해 환경 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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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09 1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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