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기자
【에코저널=세종】행정안전부는 오늘(3일) 경상남도 거창군 남쪽 14km 지역에서 규모 2.9(최대진도Ⅴ)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현장상황 확인 및 상황관리를 위해 경남 거창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3일 오후 4시시 20분 기준 유감신고 현황은 총 9건(소방청 기준: 거창 4, 함양 2, 합천 2, 산청 1)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피해접수는 없는 상황이며, 추가적인 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3일 오후 3시 30분, 신속하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대본 1차 회의를 열어 피해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한경 차장(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에서는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하고, “주요 기반시설을 신속히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지진 발생으로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경 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확인해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