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재활용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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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재활용 활성화 앞장 ‘자원순환의 날’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제 운영  
  • 기사등록 2024-11-26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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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대전】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청사가 위치한 대전광역시 서구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인 페트병과 종이팩 수거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세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제’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에 의존한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이물질이 혼입되는 경우가 많다. 종이팩은 폐지에 섞이고 투명 페트병은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돼 추가 선별작업을 거쳐도 30~40%가 폐기된다. 수거단계부터 고품질로 배출되도록 유도해 재활용률을 상승시키려는 이유다. 

 

‘자원순환의 날’ 고품질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시민들.

대전 서구청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구 관내 공동주택 114개소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공단에서는 올해 10월 16일, 11월 6일, 11월 20일 3회에 걸쳐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직원들이 깨끗한 재활용품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지자체의 공공수거·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에서는 진행되지 않았던 시민들에게 직접 보상체계를 도입, 재활용을 적극 유도했다.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을 가져온 시민에게는 무게에 따라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지급과 함께 재생휴지도 지급했다.

 

유치원생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현장교육.

관내 유치원생을 초대해 분리배출 교육과 함께 포인트 부여 현장 견학을 진행하는 등 올바른 분리수거 생활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도왔다. 

 

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신명석 본부장은 “대전 서구 관내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은 지역사회 ESG 확산에 공단이 기여하자는 취지”라며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업체, 탄소포인트 부여업체와 협업해 시민들에게 더 좋은 보상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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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26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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