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창원시는 이달 28일부터 3일간 대산면 한국농촌공사 창원지사에서 30세 이상 대산면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위험요인 조사 및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암 질환에 의한 사망이 우리나라 원인별 사망 순위의 수위를 차지함에 따라 암 질환에 의한 위해를 줄이고 주요 암종별 위험요인 유병률을 파악하는 한편 암발생 추적을 통해 위험요인의 역할을 규명코자 실시된다.
조사는 국립암센터 암코호트연구과를 중심으로 창원시보건소와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 경상의대 간호과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진행케 된다.
이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작성 및 설문조사, 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 흉부엑스선촬영 등 일반신체검사, 혈액검사, 대ㆍ소변검사, 내과적 진찰, 식이상담 등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강위험요인 조사 및 검진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함으로써 보건지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질병의 조기발견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5일 이장회의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조사 및 검진사업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