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서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인천 서구을, 사진)은 28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리뉴어스 대표이사와 SK에코플랜트 부사장으로부터 리뉴에너지 경인(이하 리뉴에너지)의 소각량 증량철회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리뉴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의 손자회사(SK에코플랜트-리뉴어스-리뉴에너지 경인 순 소유)로 인천 서구에 있는 산업폐기물 소각기업이다. 리뉴에너지는 하루 소각량을 96톤에서 144톤으로 50% 증량하겠다며 6월 경 공청회를 시도했다가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용우 의원은 단호한 증량 반대 입장을 밝히며 리뉴에너지 항의 방문을 한 바 있다.
리뉴에너지는 증량 허가 신청절차를 진행하며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마쳤고, 본안 협의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소각량 증량을 강행하기에는 주민 수용성이 낮다고 판단돼 허가 절차를 중단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리뉴에너지는 이같은 뜻을 이용우 의원에게 직접 전달하며, 한강유역환경청에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를 중단한다는 공문을 곧 발송하기로 했다.
이용우 의원은 “지역 주민의 염원이 모여 성공을 이룬 사례”라고 강조하며 “SK에코플랜트의 소각량 증량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