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장터(아장터)가 26일 청주시 분평동 분평지구대 옆 공터에서 열린다.

청주환경운동연합, 자연환경보전협의회, 자원봉사대 등 시민단체와 교차로, 산미분장동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열리는 '아장터'에는 어린이에서부터 일반인까지 1,000여명이 참여한다.

7회째를 맞는 '아장터'는 그동안의 홍보로 참여자의 폭이 커키고 가전, 생활용품,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이 많이 나와 주민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도서장터'를 테마로 열린 이번 아장터엔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장터에서는 참여 이벤트사의 주관으로 어린이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웃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장기자랑이 진행돼 장터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것만이 아니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행사의 역할까지 더해진다.

'경매코너'는 상대적으로 고가며 상태가 양호한 물건이 저렴하게 판매돼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참여자의 관심이 집중된 낙찰과정에서 주민들이 긴장과 함께 탄성을 자아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