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우주인 캐릭터의 이름을 '별동이'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우주인 캐릭터는 지난 4월 개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캐릭터 이름을 공모한 결과 '별동이'로 정했으며 우주인과 같이 있는 우주선 모양의 작은 캐릭터 이름을'위뽀'라고 부르기로 했다.
한국우주인 캐릭터인 '별동이'는 별과 우주를 탐험하기 위해 우주를 자유롭게 다니는 한국 우주인을 상징하며 '위뽀'는 '위성 + 이쁘다'의 합성어로 만든 한국우주인 수호천사로서의 귀여운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별동이와 위뽀'를 한국우주인 캐릭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각종 과학기술 및 우주개발 관련 안내자료,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도서 및 과학교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우주개발의 대표 캐릭터로서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우주인 인형 등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에 있다.
한편 한국 우주인 선발은 내달 2일(토) 전국 6개지역에서 기초체력평가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2명은 내년 초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적응훈련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은 후 최종 1명이 오는 2008년 4월경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