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건설교통부는 홍수, 가뭄, 상하류간의 물 분쟁 등 점점 심각해지는 물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자원개발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자원정책 혁신 T/F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혁신팀은 홍수방지,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 실시간 물관리시스템 구축 등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각각의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건교부는 금번 혁신T/F 출범을 계기로 수자원정책의 중심이 제방축조 위주의 치수정책에서 하천관리로 옮겨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자원분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제도 개선은 물론 수문관측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 등 물 관리 행정에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자원정책 혁신 T/F팀이 선정한 10개 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홍수기 합리적인 댐수위 조절방안 ②농업용 저수지 개발대책 ③하천망의 합리적인 조정 ④실시간 물관리시스템 구축 ⑤홍수통제소 조직개편 ⑥광역상수도 가동률 향상 ⑦적정한 물값 산정 ⑧유역조사 표준화b ⑨홍수량 할당제 도입 ⑩댐의 홍수조절 연계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