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축산농가 발생 폐기물 수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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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용인】용인특례시가 축산농가에서 배출하는 폐기물 수거·처리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축산농가에 쌓인 폐기자재 수거. 

축산농가들은 그동안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없는 곤포 비닐, 플라스틱 용기, 대형 폐기물 등 폐합성수지류 등의 폐기물을 자체 처리해 왔다. 대부분 축사 인근에 쌓아두어 악취를 풍기고 미관을 해쳐 민원을 일으켰다.

 

용인시는 올해 지역 내 축산농가 56곳에서 발생한 폐기자재 70톤을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예산 2800만원을 지원했다.

 

한 축산농가는 “그동안 폐기물 처리 비용이 부담돼 축사 한쪽에 모아놓았던 것을 시의 지원을 받아 말끔히 치웠더니 냄새도 덜 나고 보기에도 좋다”며 “꾸준히 지원사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장비 동원 축산농가 폐기자재 수거.

용인시는 폐기자재 수거 지원이 적은 비용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농가의 폐기자재 수거를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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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20 0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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