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제주도는 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외국산 귀화 잡초에 대해 집중적인 방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외국산 잡초에 의한 자연생태계 교란과 초지의 황폐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번식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방제는 도깨비가지, 가시비름, 개민들레, 소리쟁이, 애기수영 등을 대상으로 주요도로변 초지, 마을공동목장 초지 등 27개소를 선정, 이달 17일부터 7월초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산 잡초는 목초종자 또는 식량작물 종자 수입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귀화해 주요도로변·마을공동목장 내외 초지 등에 우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