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지난 5∼6월 실시한 '2006 대기분야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매우만족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숙련도 평가는 전국의 150개 연구기관 및 측정·검사기관의 굴뚝에서 먼지시료를 채취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무자의 준비사항을 비롯해 채취장치구성, 누출확인시험, 시료채취능력, 측정결과산정 등 개별항목으로 구분해 배점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매우만족, 만족, 보통, 미흡으로 평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측정·검사분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대기측정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끊임없는 조사·연구를 통해 전문기술을 축적, 지역의 환경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분석 능력 향상 및 측정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를 목적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해 매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민간 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