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광복절 국기 게양률이 50%에 그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SBS 러브FM 뉴스엔조이의 의뢰로 광복절 다음날 국기 게양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0.2%가 광복절에 국기를 게양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6년전 새마을운동 대전시지부의 제헌절 태극기 게양실태를 조사시 당시 68.6%의 게양률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지역이 60% 이상으로 높은 게양률을 보였고 서울과 부산 지역 등 대도시 지역이 오히려 게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응답자에서 66.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40대(50.0%), 30대(45.0%) 순으로 조사됐다. 20대는 가장 낮은 32.7%의 게양률을 보였여 연령대가 높을수록 국기 게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62명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로 조사했고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