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서울시 월드컵공원에서는 공원내에 조성된 5.8㎞ 마라톤코스 중 흙길구간 1㎞ 구역에 폭 5m의 유채꽃길을 조성, 꽃이 만개하는 이번 주말부터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방 구간은 하늘공원 강변북로변 흙길에 지난해 10월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 심은 유채꽃이 만개한 곳으로 높이 20―30m의 메타세콰이어나무가 함께 심어져 있어 마라톤과 산책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다듬어지지 않은 메타세콰이어 숲(사진)을 산림욕길로 조성, 연인들과 가족나들이의 웰빙 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월드컵공원은 유채꽃길, 산림욕길 조성과 더불어 매주 토요일마다 영화상영과 수변음악회도 번갈아 개최해 서울 최고의 가족나들이 장소로 꾸며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