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인천】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1일 행정안전부 주최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식행정·지식경영을 통해 정부혁신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기관들을 찾아 시상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환경공단은 22년간 폐기물처리 디지털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약 100억 건의 폐기물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불법 투기·방치 사전 예방과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의 재활용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대표 성과로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업장폐기물 관리 위반업체 사전 적발률 3배 향상 ▲폐기물 5만9천톤 투기 예방으로 처리비용 84억원 절감 ▲의료폐기물 배출량 감축·재활용가능자원 회수로 온실가스 65톤 감축 기여 등 행정 효율성 및 국민 만족도를 제고했다.
공단은 다양한 분야의 환경 데이터 및 기업 환경관리 전문기술을 보유한 환경전문기관으로,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으로 국민 안전 확보, 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지식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지속적인 지식경영 확산으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사회·환경문제 해결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