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천연살충 미생물’ 채소 재배농가 공급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파주】파주시는 김장채소 재배시기에 맞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살충 미생물제(BT, Bacillus thuringiensis제)’를 무상 공급한다. 

 

천연살충제 미생물(BT제)는 배추, 무 등의 김장 채소 잎을 갉아먹는 나비목 해충 애벌레 제거 효과가 있어 작물이 입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애벌레 외에 사람이나 동식물 등에는 해가 없어 농약을 대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미생물 제제다. 

 

살충효과를 지닌 미생물인 천연살충제 미생물(BT제)의 작용기작은 미생물의 생장 중 형성되는 독소단백질이 애벌레의 소화기관으로 흡수되어 소화장애를 일으켜 해충을 죽게 만든다. 잎을 갉아 먹는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의 애벌레가 작물의 잎에 발생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작물의 즙을 빨아 먹는 진딧물, 노린재 등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효과적인 해충방제를 위해서는 미생물을 공급받은 날 즉시 사용하거나, 냉장 보관하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해충이 발생한 작물의 잎의 앞 뒷면에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파주시는 9월에 두 번, 10월에 두 번 총 4번에 걸쳐, 천연살충제 미생물(BT제)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특작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1인당 20L의 천연살충제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9-06 16:25: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