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은 22일 안양시 석수 2동에 위치한 삼막천 주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한편 삼막천은 안양시를 대표하는 전통사찰 중의 하나로 삼막사에서 시작하여 관악역 남쪽 400m지점에서 삼성천과 합쳐진다. 총 길이는 35km다.
학생 15명과 교직원 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이날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오물 등을 수거했다.
그러나 삼막사입구의 골재채취장에서 비롯되는 삼막천의 오염만큼은 봉사단원들의 힘으로는 역부족으로 경기도청의 근본적인 정화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보였다.
자연정화활동에 참여한 컴퓨터산업디자인과 한 학생은 "예전에 놀러가서 무심코 버렸던 쓰레기들이 쌓여 저렇듯 지저분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했다는 생각을 하니 부끄럽다"면서 "이제부터는 꼭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 쓰레기통에 버리는 습관을 길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