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민주당 ‘독도 지우기’ 선동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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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민주당 ‘독도 지우기’ 선동 멈춰야”
  • 기사등록 2024-08-29 16:06:07
  • 기사수정 2024-08-29 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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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성남】신상진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독도지우기’ 주장에 대해 ‘독도지킴이’를 자처하면서 “민주당 중앙당에서 ‘독도 지우기’ 프레임으로 성남시를 거론하는 것은 지방 사무에 대한 중앙 정치권의 과도한 간섭이며, 92만 성남애국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특위’의 ‘독도 지우기’ 항의방문에 반박하고 있다.

성남시가 주민센터 등 52곳 청사에서 진행했던 독도 실시간 생중계를 지난 2022년 12월부터 중단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특위’가 29일 오전 성남시청을 방문해 ‘독도 지우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항의하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 오후 성남시청 2층 모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당적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민주당 독도지우기진상조사특위가 성남시를 방문해 독도영상을 송출하라고 촉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성남시청 내 독도 영상 송출을 중단한 지 2년이 되어 간다. 제발 ‘독도 지우기’라는 괴담과 선동을 당장 멈춰 달라”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독도는 지운다고 지워지지 않는 우리 고유 영토이며, 저 신상진은 92만 성남시민과 함께 독도를 지키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면서 “독도 영상을 송출하지 않는다는 것과 독도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시청 내 독도영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우리 머릿속의 잔상이, 우리 마음속 깊은 애정이 지워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청 내 독도 실시간 영상과 시정홍보영상을 교차 편성해오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성남시의 독도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자신이 국회의원 시절인 2008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 규탄 관련 칼럼에서 ‘독도 선언’ 관련 주장을 펼친 내용과 2016년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에 참석해 머리띠를 두르고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밝혔던 부분도 소개했다.

 


신 시장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시절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반응형 3D 입체화면으로 독도를 감상할 수 있는 VR다큐 ‘나는 독도다’ 시사회를 개최해 독도 체험에 대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장본인”이라며 “개인 채널인 ‘신상진TV’에서 독도 영토 관련 90초 브리핑을 기획해 방송하는 등 독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오직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사랑한다”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독도수호 활동은 물론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TV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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