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부산을 동북아 수산물류 무역기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창립한 (사)아·태 수산물류무역협회(협회장 김영)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아·태 연안국의 보완적 교류협력을 위한 국제 및 국내기구인 (사)아·태 수산물류무역협회 출범식은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 허남식 부산광역시, 박승환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협회 임원·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아·태 수산물류무역협회는 △WEF(WTO·EEZ·FTA) 시대에 대응해 국제수산정보네크워크 구축 및 협력증진 △국제수산물류 및 국제수산물교육의 활성화 촉진으로 무역증대 △수산해양산업의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한 세계 수산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된다.
이에 앞서 (사)아·태수산물류무역협회 창설 준비위원회에서는 중국 절강성과 상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국제기구 공동창설 원칙에 합의하고, 기구규약 등 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 아시아 7개국(한국·중국·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과 태평양 7개국(러시아·호주·뉴질랜드·미국·멕시코·칠레·페루) 등 14개국을 대상으로 기구 창설과 운영위원회 구성, 국제심포지엄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