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줄었지만 햇볕은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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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의 햇빛이 비치는 시간은 줄고 햇볕의 강도는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해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의 일조시간과 일사량을 분석한 결과 일조시간은 최근 10년 평균에 비해 짧았던 반면 일사량은 평균보다 약간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일조시간은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4월∼5월은 주기적인 기압골 통과로, 지난달은 장마기간에 흐린날이 많아 일조시간이 평균보다 짧았다.


또한 장마가 끝난 뒤에는 맑은날이 많아 전국적으로 일조시간이 많았지만 올해 전반적으로는 10년 평균에 비해 일조시간이 짧은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일사량은 지난 6월까지는 평균과 비슷했고 지난달은 평균 대비 78.3%, 8월은 평균 대비 133.0%로 전반적으로는 10년 평균보다 약간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는 8월이 7월보다 4.1℃ 기온이 상승해 더욱 덥게 느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햇볕은 자외선 강도를 강화시키고 고온 현상을 가져온다"면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상청에서 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통해 제공하는 자외선지수 및 열파지수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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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8-21 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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